초민감성 피부를 가진 슬픈 사람입니다. 최근에 피부가 완전 뒤집어져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가 이 파란 크림 리뉴얼이라길래 구매해서 발라봤어요. 아무거나 바르면 막 뒤집어지고 난리가 나는 초!초!초!민감성 피부라 정말 용기내어 발랐습니다. 파란색 화장품은 낯설었기에 더더욱이요. 톡톡톡 고타법으로 잘 흡수시켜줬고 생각보다 쿨링감이 크진 않군? 흠.. 이러면서 잠들었어요. 꿀잠을 자고 일어나서 거울을 보고 진짜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. 어? 붉은기가 가라앉았다???? 어라??? 바뀐 건 그 날 따라 숙면을 취했다는 것과 파란 크림을 발랐다는 것 뿐인데 뭐지 싶었어요. 잠을 너무 잘 자서 그런가? 근데 잘 자고 일어나도 이렇게 피부가 진정된 적이 없는데 뭐지;; 화장품의 기능성에 대해 그닥 믿지 않는 사람이라서 아직도 아직도 매우 의아하고 신기합니다. 일주일정도 아침저녁으로 발랐는데 얼굴에 뭐 나는 것도 없고 충분히 촉촉해서 수분크림 덧 바르진 않아서 귀찮음이 좀 덜었어요.
첫 날 쿨링감이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몇 번 발라보니 쿨링감이 잘 느껴집니다. 자극적이지 않은 적당한 쿨링감이랄까요.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바른 그런 쿨링감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적이래요. 그래서 그런지 은근히 피부온도를 낮춰주는게 느껴져서 더 만족스럽습니다. 리뷰 대충 쓰는 사람인데 뒤집어진 얼굴이 진정된 감동을 전하려고 의식의 흐름을 따라 장문으로 써버렸네요.
다 모르겠고 전 진짜 만족합니다. 생리터질 때마다 턱하고 볼하고 아주 난리가 나는 빡침을 매달 겪으며 살아왔는데 이번에는 턱에 하나 작게 난 것 빼고는 조용히 지나겠네요. 요즘 이 크림 바르는 것과 더불어 피부에 좀 정성을 들이고 있는데 좋은 화장품에 정성을 더하면 피부도 정신을 차리는 것 같습니다.
가족 계정 털고털어 여러 개 샀어야하는데 땅을 치며 후회 중입니다. 제가 기존 쓰던 화장품 대비 가격대가 좀 있는데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좀 드네요. 비비도 같이 샀는데 화장할 일이 아직 없어서 안 발라봤어요. 발라보고 또 리뷰쓰러 올게요.
2022-07-06 에 등록된 스마트스토어 구매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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